우리아이 성향에 따른 집중력 향상 방법을 알려 드립니다~

우리아이 성향에 따른 집중력 향상 방법

감정조절 능력과 집중력은 비례한다.

‘우리아이가 게임할 때만큼 집중해서 공부하면 얼마나 좋을까.’ 만은 학부모의 고민 중 하나다. 최근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앓는 학생이 늘면서, 학업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에서 사회성마저 결여된 학생이 많아져 부모들의 걱정은 더욱 깊어졌다.

한국집중력센터 이명경 소장은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경쟁적인 교육환경, TV, 컴퓨터등 집중력 저해 환경요소들로 인해 아이들의 ‘집중력저하 현상’은 앞으로 더욱 뚜렷해 질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아이의 집중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쉽게 가늠 할 수 없다면 가장 간단한 방법은 성과를 보는 것이다. 같은 시간에 어느 정도 분량을, 얼마나 완벽하게 소화하느냐를 보면 아이의 집중력을 대충이나마 가늠할 수 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 지속적인 집중력’이다. 지속적인 집중력이란 주어진 과제를 끝까지 마무리하는 것이다. 또 지속적 집중력은 정서 관리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따라서 정서를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집중력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아이 성향에 따라 집중력 교육도 달라진다.

집중력은 단순히 공부에 집중해 성적을 올리기 위해 길러야 하는 것이 아니다. 인생의 즐거움을 누릴 줄 알고 자기 분야에서 성공할 기반을 마련하는 등 인생 전반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집중력은 단순히 공부 습관이나 학습 방법이 아닌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 올바른 애착 관계에서 비롯된다. 의외로 집중력에 대해 부모들이 잘못된 상식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집중력은 아이를 다그치고 억지로 시킨다고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능(IQ), 교육, 심리 등 다양한 측면과 연관성을 이루면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 우선 아이의 기질을 파악한 뒤, 그에 맞는 집중력 향상 훈련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필요할 때 멈출 줄 아는 능력이 진짜 집중력

부모 중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 예를 들어 종이접기나 그림 그리기, 책 읽기 같은 활동을 할 때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잘 하는 것을 보면서 집중력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책을 한번 잡으면 주변의 사소한 소리나 냄새에 방해받지 않고 지루함도 견뎌가며 계속 책을 읽는다면 지속적인 집중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수업을 알리는 종소리나 “이제 수학 책을 펴세요.”하는 교사의 지시도 무시한 채 책을 계속 읽는 것은 집중력이 높다고 할 수 없다. “집중력에는 한 가지 황동은 계속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춰 활동을 중단하고 전환하는 능력도 포함되어있다. 이것을 ‘단절적 억제력’이라고 하는데, 집중력이 부족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단절적 억제력이 부족한 경우다. 아이가 무언가에 흠뻑 빠져 있을 때 일부러 방해하는 것은 안 되지만,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을 제처두고 좋아하는 것만 하려고하는 것도 마냥 허용해서는 안되며, 어느 정도 제한할 필요가 있다. 시작하는 시간과 끝나는 시간을 미리 약속하고 이이와 ‘언제까지 그 행동을 계속할 것인지’ 대화로 규칙을 정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 우리아이 집중력 체크리스트 >

번호	체크내용	전혀 아님	아닌편	보통	그런편	매우 그런편
		1	2	3	4	5
1	쉬운 말로 여러 번 반복해서 설명해도 이해를 잘 못한다.
2	친구 이름이나 지명 등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3	알고 있는 것도 말로 잘 설명하지 못한다.
4	보통 아이들에 비해 상식 수준이 낮다.
5	책 읽는 것을 싫어한다.
6	공부한 것에 비해 시험성적이 낮다.
7	학교나 학원에서 이미 배운 것을 다시 설명해 주어야 한다.
8	주변 사물이나 환경에 대한 호기심이 적다.
9	대화나 토론을 싫어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10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이랑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한다.
합  계
11	감정변화가 심하다.
12	다른 사람의 말에 신경을 많이 쓰고 쉽게 상처받는다.
13	기운이 없고 우울해 보인다.
14	재미있고, 편안하게 놀만한 친구가 없다.
15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
16	부모님이나 교사에 대한 불만이 많다.
17	자신의 능력을 낮게 평가하고 자신 없어한다.
18	사소한 일에도 잘 운다.
19	짜증을 많이 낸다.
20	겁이 많고 쉽게 불안해 한다.
합  계
21	교과서, 필기구, 준비물 등 학습에 필요한 것들을 잘 잃어버린다.
22	한 자리에서 진득이 공부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옮겨 다닌다.
23	공부방과 책상이 잘 정리되어 있지 않다.
24	공부 중에 자세가 자주 흐트러지고 산만해진다.
25	공부시간의 규칙적이지 않고 들쭉날쭉하다.
26	밥을 잘 안 먹으려고 한다.
27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거나 불규칙 하게 잔다.
28	알림장이나 숙제를 잘 챙기지 않는다.
29	탄산음료나 색소가 첨가된 과자를 많이 먹는다.
30	책가방에 책과 학용품이 뒤죽박죽 섞여있다.
합  계

*1번부터 10번 문항은 인지적 능력에 해당한다. 10~19점은 인지적 능력이 높은 편이고 학습수준과 분량을 적절히 소화할 수 있다. 20~31점은 인지적 능력이 보통이거나 약간 부족한 상황. 정보처리 능력에 비해 분량이 다소 벅찰 수도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32~50점은 인지적 능력이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아이의 능력에 맞지 않는 활동을 중단하고 인지 능력 향상에 노력해야한다.

*11번부터 20번 문항은 정서적 안정감에 해당한다. 10~19점은 정서적 안정감이 높은 편이다. 20~31점은 정서적 안정감이 보통이거나 약간 부족한 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집중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으니 스트레스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32~50점은 정서적 안정감이 매우 부족한 편이다.  아이가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는지 살펴봐야 한다. 

*21번부터 30번 문항은 행동 습관 및 환경에 해당한다. 10~19점은 행동 습관과 환경이 좋은 편이다. 20~31점은 평범하거나 약간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수준이다. 공부한 만큼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 습관과 주변 환경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32~50점은 행동 습관과 환경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경우이다. 아이의 행동 패턴과 환경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단계별로 고쳐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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