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란?

※ ADHD의 3대 핵심 증상
✔주의집중력 결핍(주의산만) (inattention)	✔과잉행동 (hyperactivity)	✔충동성 (impulsivity)

 주로 초기 아동기(12세 이전)에 발병합니다.

 주의력 부족, 과잉행동, 충동성을 주 증상으로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며 아동의 정상적인 학교생활, 학업수행 및 가정생활에 지장을 줍니다.

원인

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았으나, 지금까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두엽의 손상, 대뇌 도파민 감소 등 뇌의 신경생물학적인 원인이 더 결정적인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증상

 과잉행동으로 인해 행동을 억제하고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손발을 잠시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수업시간에도 혼자 돌아다니거나 수다스럽게 말을 많이 합니다. 집중력이 부족하여 한 가지 과제나 활동을 끝까지 몰두하지 못하고 자신의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특성이 있습니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못하고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산만해집니다. 충동성은 수업시간에 선생님 질문이 끝나기 전에 성급하게 대답을 하거나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활동을 간섭하고 방해하여 아이들과의 관계에도 나쁜 영향을 줍니다.

 학령기 아동들의 경우또래 아이들과 싸움이 잦고 때로는 특별한 이유 없이 심한 분노 발작을 보이거나 매우 공격적입니다. 전반적으로 활동 수준이 높고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습니다. 분별없이 무모한 행동이나 장난으로 다치기도 쉽습니다. 장난감이나 놀이기구를 또래와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순서를 기다리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진단기준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정한 정신장애의 진단 및 동계편람(the Fifth edition of the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5)기준이 가장 일반적으로 쓰입니다.

	1.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 장애의 진단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발달 수준에 맞지 않고, 부적응하게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가능하다. 1) '주의산만'에 관한 다음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의 증상 부주의 ✔ 학업, 일 또는 다른 활동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거나, 부주의한 실수를 자주한다. ✔ 과제 수행이나 놀이를 할 때 주의 집중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자주 갖는다. ✔ 대놓고 이야기하는데도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자주 있다. ✔ 지시를 따라오지 않거나 학업, 심부름, 업무를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 과제나 활동을 조직적으로 하는 것에 곤란을 자주 겪는다. ✔ 지속적으로 정신을 쏟아야 하는 일을 피하거나, 싫어하고, 거부하는 것이 자주 있다. ✔ 활동하거나 숙제하는 데 필요한 물건들(예: 숙제, 연필, 책 등)을 자주 잃어버린다. ✔ 외부의 자극에 의해 쉽게 주의가 산만해진다. ✔ 일상적인 일들을 자주 잊어버린다.   2) '과잉행동-충동'에 관한 다음 증상 가운데 6가지 이상의 증상(17세 이상인 경우 5가지 증상) 과잉행동 ✔ 손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거나 자리에서 꼬무락거린다. ✔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자주 자리를 뜬다. ✔ 부적절한 상황에서 지나치게 달리거나 기어오른다(성인 경우에는 ‘안절부절못함’). ✔ 조용히 놀거나 레저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 "쉴 새 없이 활동하거나" 혹은 마치 "모터가 달린 것 같이" 행동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충동성 ✔ 질문이 채 끝나기 전에 대답해 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다. ✔ 차례를 기다리는 것을 자주 어려워한다. ✔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을 중단시키거나 무턱대고 끼어드는 경우가 자주 있다. 2. 이러한 증상이 12세 이전에 있어야 한다. 3. 적어도 2군데 이상(예: 학교와 가정)에서 이러한 증상이 존재해야 한다. 4. 사회활동, 학업, 직업 기능의 방해 혹은 질적 저하의 명백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 5. 조현병의 경과 중이거나 혹은 기분 장애, 불안장애, 해리장애, 성격장애, 물질급성중독 혹은 금단에 의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유형	기준
복합형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1)과 A.2) 모두를 충족시킨다.
주의력 결핍 우세형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1)은 충족시키지만 A.2)는 충족시키지 않는다.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지난 6개월 동안 진단 기준 A.2)는 충족시키지만 A.1)은 충족시키지 않는다.

 정신과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위에서 제시한 진단 기준을 보고 아동의 상황을 판단하는 것은 어려우므로 정신과 의사와의 면담 및 심리검사를 통해서 아동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겪게 되는 어려움

학업문제	✔학업수행도가 낮거나 일정하지 않다. ✔부주의로 인해 기술을 익히는 데 오래 걸린다. ✔시간 관리나 정리정돈을 잘 하지 못한다.
또래관계	✔또래들이 싫어하는 행동(심한 장난, 떠들기, 불평하기)을 하고 사소한 일로 다툼이 잦다. ✔원만한 친구로 인정받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하거나 무시를 당한다.
부모 혹은 교사와의 관계	✔지시를 잘 듣지 않고, 들어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 ✔지시에 대해서 바로 시작하지 못하고 시작해도 끝내지 못하며 한번 했더라도 다음에 같은 지시를 반복해야 한다. ✔반복되는 싫은 지시에 반항하는 등 부정적 상호작용이 일어난다.
사고와 부상	✔빈번한 일상적 사고 경험의 가능성이 높다. ✔성인이 되어 심각한 교통사고, 규칙위반 가능성이 높다.
성인기의 적응문제	✔부주의, 충동성 증상으로 범죄 행동의 위험 증가, 약물남용, 안정적 직업 취득의 어렵다. ✔품행장애와 동반 시 문제발생할 수 있다. ✔사회적 관계문제, 우울증, 불안, 낮은 자아개념 등의 문제 초래된다.

치료

약물치료	정신치료	부모 및 가족상담	공존질환에 따른 치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문제 개선	단계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자기통제 능력향상 또래관계 개선	부모의 부정적인 양육방식을 적응방식으로 대체 부모와의 갈등을 감소시키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촉진	사회성 치료, 놀이치료, 미술치료 등 공존질환의 증상을 조절하고 대처 행동에 대한 교육 시행

- 교육부 자료